"케이블 가입자 감소 및 신사업 진출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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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헬로가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8.7% 감소한 9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2854억원으로 2.0% 줄고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50.5% 감소했다.

    회사 측은 케이블 가입자 감소 및 신사업 진출로 인한 광고선전비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420만 3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8600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디지털 가입자가 274만 8000명으로 순증(▲1857명)하면서 역대 최고 디지털가입률(65.4%)을 나타냈다. 

    MVNO 가입자도 76만 1000명으로 감소했지만, LTE가입자 수가 53만 8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매 분기 최고치를 갱신해왔던 LTE가입률도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ARPU(Average Revenue Per Unit, 가입자당평균매출액)는 케이블TV가 7329원, MVNO가 2만 3098원의 수치를 보였다.

    성용준 부사장(CFO)은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시너지가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