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8회 기술사 시험'서 전체 합격자 13명 중 8명 배출역대 최다 합격자 기록도 갱신… 조선기술사만 20여명 보유
  • ▲ ‘제 118회 기술사 시험’에서 조선기술사에 합격한 현대중공업 직원들.ⓒ현대중공업
    ▲ ‘제 118회 기술사 시험’에서 조선기술사에 합격한 현대중공업 직원들.ⓒ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조선기술사 합격자를 배출하며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제 118회 기술사 시험'에서 전체 합격자 13명 중 절반이 넘는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조선업계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 수인 동시에 역대 현대중공업 조선기술사 합격자 가운데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조선기술사는 조선 분야 최고 등급의 국가공인 자격으로 응시 자격이 까다롭고 최근 3년간 필기시험 합격률이 전체 응시자의 24%에 그칠 만큼 시험 난이도가 높아 기술사 자격 중에서도 취득이 어려운 종목으로 꼽힌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의 조선기술사는 총 20여명으로 크게 늘어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 건조 전문가를 보유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은 대한민국 최고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명장 8명과 품질 명장 5명, 국제 기능올림픽 수상자 64명을 비롯해 1000여 명의 기능장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능인들이 생산현장을 이끌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관계자는 "개인의 기량은 회사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능인재 육성과 임직원의 자기계발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