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국토부·중기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지 3곳 발표
  • ▲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모식도.ⓒ국토교통부
    ▲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모식도.ⓒ국토교통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강원대학교, 한남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해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단지 내 기업입주시설 신축 지원하는 등 정부의 산학연협력사업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이번 선도사업 공모에는 총 32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1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분야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모지침의 평가기준을 토대로 9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이중 현장실사를 통해 캠퍼스의 실제 상황과 주변 여건 등을 확인 후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3개 대학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만큼 높은 수준의 개발 타당성과 산학연협력 역량, 주거·교통 여건이 우수한 입지 등을 갖추고 있다.

    선도사업지는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산업단지로 지정 받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약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하반기에는 기업이 입주해 산학연 협력 및 창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전문가 검증을 거친 우수한 대학이 선정된 만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캠퍼스 혁신파크에 대한 대학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한 만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