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에 시범서비스 진행…"변경 공지 있었더라면…"
  •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난 2일 'U+5G 갤러리' 신규 개관 행사를 가졌다.
ⓒLGU+ 제공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난 2일 'U+5G 갤러리' 신규 개관 행사를 가졌다. ⓒLGU+ 제공

    LG유플러스의 서울 공덕역사 내 'U+5G 갤러리'가 9월로 오픈 시기가 미뤄져 일부 시민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당초 'U+5G 갤러리'를 8월 오픈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6호선 공덕역 문화예술철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놓고, 관련 시설을 '8월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작성된 언론 기사에도 공개 시일이 8월로 기재됐다. 때문에 지난달 1일부터 중순까지 관련 전시물을 체험코자하는 시민들은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LG유플러스는 8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 'U+5G 갤러리'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돌입했다는게 해명했지만, 사전 공지없이 시민들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덕역 근처에 사는 서울시민 A씨는 "8월 중 공덕역 6호선 내 관련 서비스가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5호선 공덕역에서 6호선 플랫폼으로 이동한 적이 있다"며 "시민들을 위해 관련 변경 공지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부분들이 없어 상당히 아쉬웠다"고 말했다.

    한편 'U+5G 갤러리'는 5G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증강현실(AR)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고객이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미술 작품을 LG유플러스의 5G 증강현실 서비스 앱인 'U+AR'로 보면 정지된 그림에서 사물이나 인물의 움직임이 가미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