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표 교수 소명자료 제출 받고 편집위원회 후 결정조국 딸 논문, 학회지 등재에서도 빠질 전망
  •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뉴데일리 DB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뉴데일리 DB

    대한병리학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직권 취소하기로 했다.

    대한병리학회는 5일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인 장영표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로부터 의혹 관련 소명자료를 제출받고, 곧바로 편집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대한병리학회가 해당 논문을 취소하면서 학회지 등재에서도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판병리학회는 장영표 교수에게 해당 논문 관련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허위 기재 ▲조 후보자 딸의 소속 기재 오류 ▲조 후보자 딸의 제1저자로서의 역할 등이 담긴 소명안을 요구했었다.

    조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의 제목은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으로, 지난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됐다. 해당 논문은 이듬해 3월 국내 학회지에 정식 등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