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위해 UNDP와 협력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 강화청소년 교육 중심 비전 선포… 미래인재 육성 기여
  • ▲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삼성전자의 경영이념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며, 100년 기업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는 이윤 추구 및 주주가치 극대화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개발목표(Global Goals) 달성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환경적 측면에서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함께 자원 재활용에 적극 동참하는 등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환경 문제는 선택적 지출의 소비적 개념이 아니라 필수적 투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992년 삼성 환경선언에 이어 2008년 녹색경영 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한 이후, 2014년에 수립한 녹색경영 중장기 로드맵 'Eco-Management 2020(EM 2020)'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원 사용이 적은 제품을 생산하고 제품 사용 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는 등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품 책임주의'라는 슬로건 아래 1998년 국내 자체 폐제품 회수 처리센터를 설립한 후 글로벌 각지에서 폐지품 회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행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폐제품 수거량은 355만톤에 달한다.

    이후 ▲2004년 에코 디자인 평가체계 도입 ▲2005년 환경분석랩 구축 ▲2009년 그린메모리 솔루션 시작 ▲2015년 업계 최초 카드뮴 프리 TV 출시 ▲2017년 갤럭시 업사이클링 자원순환 대안을 제시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에너지 저감 활동 공로를 인정 받아 미국 환경보호청 주관 'ENERGY STAR Award'를 수차례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총 706개 모델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환경·안전을 경영에 내재화해 협력회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사업장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환경안전 혁신 데이' 개최를 통한 안전 문화의 확산과 함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개선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회사 상생펀드 지원 ▲비영리단체 지원사업 확대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등을 지속해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5대 핵심가치 중 '인재제일'과 '상생추구'를 근간으로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과 테마를 재정립하고,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사회공헌 전략과 활동을 전개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에는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청소년 교육을 주제로 사회공헌 비전을 선포하고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주요 테마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교육'으로 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비전은 '사람의 잠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도움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지역별로 다양하게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인에이블링 피플 비전과 청소년 교육 테마에 맞춰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강화할 예정이다. 또 임직원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와 일반 시민까지 경계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전문 기관과의 파트너십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