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차 맞아 본격적 해외진출 행보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방문해 소통
  • ▲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경영진들과 함께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지주
    ▲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경영진들과 함께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지주
    취임 2년차를 맞은 김지완 회장이 그동안 닦아온 그룹 안정화 노력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나선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4일부터 3박 5일간 지주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 등 경영진과 함께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지난해 11월 카자흐스탄 법인 신설 후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에 앞서 현지법인 경영상황과 현지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한국대사, 투자부 장관, 한인 상공인들과 면담을 갖고 해당지역의 경제·금융상황 및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을 위한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BNK캐피탈 현지법인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 시간을 갖고 영업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총영사와 만나 현지 경제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카자흐스탄 키멥(Kimep)대학 방창영 총장,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지·상사 협의회 회장, 교민회장,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회장은 카자흐스탄 법인 추가 설립 등 BNK캐피탈이 빠른 시간 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BNK금융은 BNK캐피탈의 동남아지역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몽골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 회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을 직접 방문해보니 이들지역의 발전 가능성과 글로벌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사업 부문 강화를 통해 해외수익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