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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30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인 ‘이노톡(INNO TALK)’ 을 오픈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4월 전 그룹사 2000여명이 참여하는 금융권 최대 규모의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3大 핵심 추진과제로 정해 전사적으로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론칭한 ‘INNO TALK’은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의 3大 핵심 과제 중 마지막인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의 성과물이다. 혁신성장추진위원회 출범 당시 조용병 회장은 디지털 플랫폼의 선제적 구축을 주문한 바 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INNO TALK 론칭을 통해 기존에 추진해 오고 있는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의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INNO TALK은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는 모토 아래,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 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창업과 관련된 사용자 친화적인 One-Stop 플랫폼이다.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이성용 대표가 지난 9개월 간 직접 진두지휘한 야심작이다.
INNO TALK은 기업 간 소통 기능이 강화된 고객 참여형 플랫폼이다. 개발 초기단계부터 고객자문단을 구성해 컨텐츠 구성에 생생한 현장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INNO TALK은 크게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 총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정보제공은 창업 관련 각종 정보, 정부 정책, 관련 산업 보고서 등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창업을 위한 ‘정보수집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담당한다.
인큐베이팅과 네크워킹으로 구분돼 있는 컨설팅은 ‘성공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담당한다. 체계적인 기업 육성을 지원하며, 사업 파트너 서칭,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그룹 내 세무, 법률, 산업별 전문가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투자 및 금융서비스 영역은 혁신 창업기업 대상 IR 라운드 개최, 투자 심사 신청 프로세스 구축 등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또한 향후에는 이용자가 업종, 주소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 1000여개 은행 영업점의 약 3000여 명의 RM(기업금융전문가)을 직접 연결해 주는 기능을 추가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구동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INNO TALK 론칭과 함께 ‘10-10-10 달성’ 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제시했다. ▲연내 10만 가입자 달성 ▲2022년까지 10만개의 일자리 창출(자체&외부, 고용유발효과 포함) ▲2025년까지 10개 유니콘 기업 육성 등 INNO TALK을 기반으로 한 자체 목표로 달성을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