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7275대, 수출 3050대 등 총 1만 325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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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판매 감소로 9월 실적이 악화됐다.

    1일 쌍용차는 지난달 1만325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4.4%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달 내수 판매는 7275대로 전년대비 5.4% 줄었으며 수출판매는 3050대로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9월 쌍용차 판매 감소는 티볼리 영향이 컸다.

    지난 달 내수 시장에서 티볼리 판매는 2125대로 전년대비 30.8% 줄었다. 수출에서도 741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48.5% 감소했다.

    지난 달 티볼리 판매 감소는 셀토스 등 동급 모델과 경쟁과 더불어 티볼리 에어 단종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지난 7월부터 티볼리 에어 생산을 중단하고 재고 판매를 진행 중이다. 

    한편 쌍용차는 예병태 대표이사가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 시장을 직접 점검하고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상품성 개선모델의 추가 투입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통해 시장수요 위축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코란도의 유럽시장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