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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이 포스코와의 기술 격차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품질, 조업기술 등의 차이가 3분기 실적에서 다른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한 것.

    서강현 현대제철 전무는  29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포스코와 실적 차이를 회사 측면에선 규모에 따른 고정비나 감가상각비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파악하고 있다"며 "고정비, 품질이나 조업기술 격차로 영업이익률이 4~5% 차이나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서 전무는 이어 "포스코는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에도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고 있다"며 "3분기 환율이 상승하면서 환차익도 일부 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와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서강현 전무는 "조업이나 품질은 노력 여하에 따라잡을 수 있다 생각한다"며 "원가절감 등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해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