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넥신, 마곡 R&D센터 기공식 개최

한독과 제넥신이 연구개발 협력과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해 공동으로 R&D센터를 짓기로 했다.

한독과 제넥신은 지난 30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 신사옥 및 R&D센터'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한독 R&D센터 준공식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서로 이웃해 취득한 대지에 연면적 약 6만 912㎥ 규모의 사옥과 연구소를 짓기로 하고 다양한 공용공간을 구성하기로 했다. 각 사의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다.

제넥신·프로젠의 신사옥 및 R&D센터는 연면적 약 3만 9075㎥에 지상 9층, 지하 3층으로 건축된다. 주차장과 공용공간을 제외한 6개층이 제넥신, 2개층이 협력사인 프로젠 사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완공 시 바이오 연구소를 포함한 기업 전체가 마곡으로 이전하게 된다.

제넥신은 본점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마곡산업단지로 이전함으로써 경영과 연구개발(R&D) 업무를 효율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내달 시작해 오는 2021년 1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서유석 제넥신 대표는 "마곡 신사옥은 기업연구소와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회사의 신약개발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마곡산업단지의 첨단 클러스터간 네트워크 시너지는 회사 미래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