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해외 관계당국 기업결합 인허가 완료 통지 받아매각 대금은 재무구조 개선·미래 신사업 추진에 사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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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지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1조4000억원이 다음 달 중순 들어온다고 4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와 아람코는 지난 4월 현대오일뱅크 지분 17% 매각과 관련한 주식매매계약(SPA) 및 이에 따른 주주의 권한, 회사의 경영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주주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1일 아람코로부터 이번 거래 진행을 위해 필요한 해외 관계당국의 기업결합 인허가가 완료됐다는 통지(Closing Notice)를 수령했다.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가 됐고,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율은 74.1%가 됐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신사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