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샌드위치, 지난 시즌 40.7% 매출↑, 판매 1위탕종식빵에 논산 설향딸기 6알 넣어청포도&파인샌드 등 과일 샌드위치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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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업계도 겨울 효자 아이템이자 시즌 메가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은 딸기샌드위치 출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초 딸기의 고장인 논산 '설향' 딸기를 담은 '설향딸기샌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편의점 딸기샌드위치는 일반적으로 12월경 출시돼 이듬해 3~4월까지 운영되는데 매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시즌 베스트 상품 자리를 꿰차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 딸기샌드위치는 해마다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겨울 시즌 62.5%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40.7% 매출이 크게 오르며 샌드위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젊은 고객층 중심의 디저트 문화 확산과 제철 과일의 희소가치가 맞물리면서 수요가 지속해서 높아진 결과라고 세븐일레븐 측은 분석했다.

    세븐일레븐 설향딸기샌드는 취식 시 부드러우면서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촉촉한 탕종식빵에 논산 설향딸기 6알을 넣어 딸기 본연의 달콤한 맛과 진한 향을 담았다고 강조햇다. 여기에 연유 크림으로 토핑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가격은 24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설향딸기샌드 출시 시점에 맞춰 과일 디저트 샌드위치 '청포도&파인샌드(2300원)'도 함께 선보이며 과일 샌드위치 구색을 강화한다.

    청포도&파인샌드는 탕종식빵에 청포도와 파인애플을 각각 5알씩 넣어 상큼한 맛을 강조했다. 딸기뿐만 아니라 감귤, 키위 등 다양한 제철 과일 샌드위치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샌드위치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가격대비 최고의 품질 구현을 콘셉트로 상품 개발에 임하고 있는 만큼 설향딸기샌드는 어디에 내놔도 돋보이는 풍성한 딸기 양을 자랑한다"며 "이번 겨울도 과일 디저트 샌드위치가 중심이 되어 전체 편의점 샌드위치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