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축사, 기업인 노고 치하 예정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100억불 수출탑 수상… 수상기업 1329곳
  • ▲ 지역별 수출액 및 비중. ⓒ무역협회
    ▲ 지역별 수출액 및 비중. ⓒ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오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 한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아울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계 원로 등도 대거 자리한다.

    이번 기념식의 슬로건은 ‘변화의 파고를 넘어, 흔들리지 않는 무역강국’이다.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100억불 수출탑을 필두로 ▲현대건설기계 ▲금호피앤비화학 ▲셀트리온헬스케어 ▲넥센타이어 등이 10억불탑을 수상한다. 총 수상기업은 지난해 보다 65곳이 늘어난 1329개사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는 송호성 기아차 부사장과 강세욱 삼성물산 그룹장, 마정락 세아엠앤에스 대표 등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들을 포함해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는 이들은 총 597명이다.

    무역협회는 “내년 우리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하겠지만 세계 보호무역 기조 지속과 미중 무역분쟁 등 불안요인도 적지 않다”며 “환율 및 금리변동 확대 등 단기 리스크에 적극 대응해 소재부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FTA적극 활용 등에 힘써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는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다. 미국과 중국 등 G2 수출비중은 지난해 38.8%에서 올해 1~10월 38.1%로 줄었다. 특히 중국 수출은 같은 기간 26.8%에서, 24.8%로 2.0%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