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주택 시범사업 성과 공유..공급확대·법제화 방안도 논의
  • ▲ 김인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중앙)과 서종균 SH공사 주거복지처장(왼쪽 여섯번째)이 19일 오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SH)
    ▲ 김인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중앙)과 서종균 SH공사 주거복지처장(왼쪽 여섯번째)이 19일 오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SH)
    SH는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주택'이란 발달장애인, 노숙인이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주택 및 주거유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지원주택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급 확대와 법제화 등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된 주택 시범사업 성과 공유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탈시설을 위한 지원생활모델 연구, 노숙인의 탈시설 및 지역사회통합 돌봄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프리웰·열린여성센터·비전트레이닝센터 등 현재 SH지원주택을 운영 중인 민간 서비스제공기관 사례도 소개됐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124호의 지원주택을 공급했고 오는 2022년까지 매년 200호 규모의 지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내 지원주택 법제화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5월 서울시의회에서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기도 했다. 

    서울시, SH, 민간단체는 향후 관련법령을 제·개정해 지원주택을 제도화하기 위한 국회 및 유관부처와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SH공사는 '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지원주택 의의를 알리기에 나섰다. 

    지원주택을 비롯해 도시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관련 있는 의제를 다루는 32개의 세션이 서울 곳곳에서 열렸고 영화상영과 대화, 강연, 물품 나눔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