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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빨강, 파랑, 분홍, 보라 등 원색 계열의 유니폼을 입은 사람 14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모던한 분위기의 식당에서 대부분 40~50대로 추정되는 연령대의 사람들이 원색 계열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은 2019년을 마무리하며 2020년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원들이었다. 이들이 입은 유니폼은 최근 SK이노베이션 유튜브 채널을 뜨겁게 달구며 SK이노베이션의 애자일하고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상징하게 된 'SKinnoMan'의 유니폼이었다.
SKinnoMan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홍보 조직 막내 사원들의 아이디어 제안이 실제 프로젝트로 발전돼 제작된 유튜브 영상 시리즈로, 톡톡 튀는 감성으로 SK이노베이션의 이야기를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방식으로 만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흔히 대기업의 임원 행사를 생각하면 검은 정장 입을 사람들의 근엄한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의 리더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신입사원들이 주체가 된 SKinnoMan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보라색,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빨간색,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분홍색,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파란색,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 대표는 보라색 운동복을 입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앞으로도 회사가 새로운 관점과 시도를 통한 딥체인지, 그리고 '구성원 스스로 키워가는 행복'을 더욱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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