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2.06% 오름세
  •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5포인트(0.36%) 오른 2197.93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휴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14p(0.10%) 상승한 2192.22에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 홀로 4466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25억원, 27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6216만주, 거래대금은 4조461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통신장비·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은 3%대 상승을, 통신장비·전자장비와기기·핸드셋·건강관리장비와용품은 2% 상승을 보였다. 반면 항공사·우주항공과국방·화장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00원 오른 5만54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000원 오른 9만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41%)와 현대모비스(1.36%), 셀트리온(2.43%)은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82%), 삼성바이오로직스(0.84%), LG화학(1.44%)은 하락했다.

    '남매의 난'으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불거진 한진칼(9.09%)은 이날 급락했다. 코스닥 종목인 KPX생명과학(29.99%)은 최대 주주의 주식 매각 진행 계획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상장 첫날을 맞은 체내 미생물 유전정보 분석 기업인 천랩(10.36%)과 통신 부품사 피피아이(12.45%)는 공모가를 하회하며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0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3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6포인트(2.06%) 오른 652.0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98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6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161.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