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JP모건 컨퍼런스서 2년 연속 최대 규모 행사장 그랜드볼룸 배정김태한 사장, 존 림 부사장과 올해 목표·중장기 비전 등을 제시할 예정
  •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지난해 1월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사업 현황과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지난해 1월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사업 현황과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직접 존 림 부사장과 함께 발표를 진행한다.

    최근 이어지던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수사로 인해 김 사장이 발표에 나설지 불투명한 상태였지만, 국내외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오는 15일 오후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의 삼성의 혁신과 성장(Innovation and Growth of Samsung in Biologics Industry)'을 주제로 그간의 성과와 올해 목표,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3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국내 기업 최초로 메인 트랙(Main Track)을 배정받은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국내 기업 최초로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아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랜드볼룸은 약 800석 규모의 대형 발표회장으로 화이자(Pfizer), 로슈(Roche),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등과 같은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들에게만 배정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2년 연속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와 주요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위상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행사에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관계사로, 바이오시밀러를 연구개발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