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생산성 향상 및 실감형콘텐츠 산업 활성화 목표 올해 4개 센터 추가 구축… 각 20억 국비 지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6일부터 '2020년 지역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 공고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지역 특화산업과 VR·AR 간 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는 의료·조선·화학·농업 등 지역의 다양한 특화산업에 VR·AR을 접목, 지역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VR·AR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전국에 총 10개 지역센터가 운영 중이며 VR·AR 제작시설 제공을 비롯해 지역산업 연계 VR·AR 콘텐츠 제작 및 상용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에서 공공·산업분야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지원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4개 지역센터를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사업공모에 지원한 지역을 대상으로 VR·AR과 지역 특화산업 간 융합 가능성, 융합 시 파급효과, 센터의 입지 적절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총 사업비는 3년 간 60억원(국비 40억원, 지방비·민자 20억원)으로 선정된 센터에는 국비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가 산업현장에 혁신도구로 활용돼 생산성을 혁신한 사례가 국내외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실감콘텐츠와 타산업 간 융합을 확산·가속화해 실감콘텐츠시장 창출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