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권 저술서 번역 진행…접근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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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오는 30일 저녁 7시30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공개 강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가 2017년부터 네이버문화재단, 한국인문고전연구소와 함께 진행해온 '고전번역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고전번역 프로젝트를 통해 목민심서 등등 가치 있는 역사기록물을 찾아 연구, 번역을 지원하며 누구나 쉽게 문화 기록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여유당전서'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500여권이 넘는 저술을 다산의 당호인 '여유당'에서 따다가 정리한 문집이다.

    네이버 측은 "고전 번역 프로젝트를 통한 여유당전서 완역본 공개는 누구나 쉽게 여유당전서의 내용을 접하고 다산 정약용의 지혜와 애민정신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번역에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성백효 해동경사연구소장, 이강욱 은대고전문헌연구소 위원, 송재소 퇴계학연구원장,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 허권수 경상대 명예교수, 심경호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은 우수한 한국 고전과 역사기록물을 적극 찾아 연구 지원하며 가치 있는 문화 기록을 대중과 나누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