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수익금 일부 수협재단에 기부… 어업인 자녀장학금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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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뉴데일리DB
    수협중앙회가 올해부터 '어업용 기자재 계통구매' 수수료율을 5%에서 4%로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기자재 계통구매는 수협이 공동구매 형태로 가격협상을 대신 벌여 어업용 기자재를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게 지원하는 거래방식이다. 수협은 지난해 1040억원쯤의 어업용 기자재를 계통구매해 시중보다 평균 16% 낮은 가격으로 공급했다.

    수협은 앞으로 친환경부표 등 친환경어구를 중심으로 계통구매 취급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수수료율 인하로 기자재 공급업체는 수지개선 효과가, 어업인은 기자재 가격 인하 효과에 따른 생산비 절감이 각각 기대된다.

    한편 수협은 기자재 공급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수협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어업인 의료봉사활동, 자녀장학금 지원 등 어업인 복지향상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