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국적 탑승객 3명건강 체크 후 라스베이거스로 재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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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가 발견돼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한항공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던 여객기가 당국의 입국 불허 조치에 따라 로스앤젤레스(LA)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여객기에는 최근 2주 내 중국에 방문했던 동남아시아 국적 여행객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미국 입국 규정에 따라 LA공항에서 건강상태를 확인받았다. 검사 상 이상이 없어 현재는 다른 승객과 라스베이거스 공항으로 재출발한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 입국 규정에 따라 해당편 회항이 이뤄졌다"면서 "탑승객 3명은 LA 공항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받은 뒤, 다른 탑승객들과 함께 다시 라스베이거스 공항으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