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코로나19' 피해고객 긴급 지원 나서

금융사들이 '코로나19'로 피해 입는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섰다. 

14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농협생명보험이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1T1F(1table 1flower) 캠페인'을 실시했다. 홍재은 농협생명보험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장미꽃 5000송이를 직접 전달했다. 

현재 화훼농가의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가 연달아 취소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협생명이 화훼농가 지원과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농협손해보험도 경상북도 예천군 소재 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총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전국 1301여개 새마을금고에 손 소독제 2만6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또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종합지원(만기연장, 상환유예, 긴급자금지원 등), 공제료 납입 유예 등 긴급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하나카드도 아이포터에서 '하나카드 긴급쿠폰'을 발급받아 마스크 등 위생용품 구매 시, 배송비 2달러를 추가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