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필로 쓴 피켓든 사진 전송횡성 청일초 어린이들로부터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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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시민단체의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에 동참했다.
조원태 회장은 5일 ‘코로나19 안전일기’ 챌린지를 진행하는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측에 사진을 전송했다.
사진에서 조 회장은 “기본 예방수칙은 철저하게, 서로에 대한 배려는 따뜻하게. 코로나19를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자필로 쓴 피켓을 들고 있었다.
해당 사진은 캠페인을 진행하는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됐다.
인추협은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극복 안전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앞선 희귀병 환우 돕기 캠페인 아이스버킷챌린지와 유사하게 진행한다.
SNS를 통해 지목을 받으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안전 수칙을 적은 종이와 사진을 찍고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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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은 지난 4일 강원도 횡성 청일초등학교 어린이들로부터 참여를 제안 받았다.
SNS 사진에서 어린이들은 “우한 다녀오신 조원태 회장님, 릴레이에 동참해 주세요”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있었다. 해당 게시글도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됐으며, 이를 접한 조 회장은 다음 날인 5일 사진을 전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