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비대면 방식을 선호O2O서비스 신규 회원 수 전년대비 618% 늘어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 상품과 매장별 광역 배송 운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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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지난 2월 직영점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0%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언택트(Untact) 소비는 사람과 접촉 없이 온라인 쇼핑,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통한 비대면 구매 행태를 의미한다. 올가의 이번 매출 상승은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빠르게 확산돼 온라인이나 모바일 플랫폼으로 장을 보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달 올가 전 직영점의 어플리케이션 및 전화 주문은 한달 만에 약 2배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했다. 올가쇼핑몰 앱과 전화 주문을 통한 당일 배송 매출은 전년대비 약 300%, 신규 회원 수는 618% 상승했다.품목별로 언택트 및 집밥 트렌드를 반영해 정육, 과일 등 친환경 식재료와 간편식(Fresh Ready Meal)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간편식 품목은 557% 수준의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식품 구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올가는 앞으로 점포별 광역 배송 확대 및 O2O 플랫폼 사업자 제휴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배달대행업체 부릉과의 협업으로 배송 편의성을 높이고 배달앱 요기요 같은 O2O 플랫폼 사업자와의 제휴로 고객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김일규 올가홀푸드 반포점장은 “지난달 반포점 O2O 서비스 이용 회원 수가 전년 대비 약 4.8배 증가했다”며 “이 중 30대 신규 회원 수는 6배, 40대 신규 회원 수는 8배 증가하는 등 신규 서비스 이용에 익숙한 여성 주부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올가는 작년부터 O2O 서비스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구매 패턴에 대응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특히 최근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과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매장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극신선, ASC인증, 유기농, 동물복지 등으로 올가의 친환경 가치를 담은 식재료와 이를 재료로 한 건강 간편식을 배송 가능한 품목으로 확장했다. 또한 방이점과 같은 대형매장은 매장 셰프가 직접 제조하는 ‘올가의 키친’ 홈밀(Home Meal) 메뉴 및 간편식(FRM) 품목이 전년대비 약 2배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기존에 전기이륜차 등의 친환경 운송수단을 통한 배송으로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하고, 매장 직제조 상품들은 친환경 포장방식으로 배송하는 등 국내 지속가능성 대표 브랜드답게 녹색소비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