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기존 4인 그대로 유지
  • HDC현대산업개발이 25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이사 보수한도 등 부의된 4개 의안을 모두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상무)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상무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HDC현산 사업기획·영업지원 담당중역 등을 거쳐 현재 수주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그룹 내 대표적 영업전문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권인소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와 최규연 전 조달청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익배당은 작년과 같은 1주당 500원으로 결정됐다.

    HDC현산은 이날 전자투표를 도입하지 않은 대신 열상감지기와 문진표 작성, 주주간 좌석 이격 등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썼다.

    HDC현산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주주들이 참석하지 못했다"며 "4가지 안건 모두 큰 이견 없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2165억원에 영업이익 5515억원, 당기순이익 4137억원을 각각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