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통해 윤 부회장→회장 추대1995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 2012년 부회장 자리2015년 등기이사 사임… 대주주로서 사업에 관여만
  • ▲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한국야쿠르트
    ▲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가 본격적인 2세 경영 시대를 연다. 

    한국야쿠르트는 이사회를 통해 현 윤호중(50) 부회장을 한국야쿠르트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고(故) 윤덕병 회장의 외아들이다.

    윤 신임 회장은 일본 게이오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95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전무로 승진해 2012년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다만, 한국야쿠르트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고수, 윤 신임 회장 역시 지난 2015년 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 이후 윤 신임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대주주로서 주요 사업에만 관여해 왔다.

    현재 한국야쿠르트의 대주주는 팔도(40.83%)로 나머지 지분은 개인 주주 등이 보유하고 있다. 팔도 지분 100%는 윤 신임 회장이 소유 중이다.

    윤호중 신임 회장은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