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체크-라이브 방송-과제 제출' 기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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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의 그룹형 SNS '밴드'가 최근 온라인 수업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료서비스로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고, 초대된 멤버들 간에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수업 환경에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도구를 제공하고 있어 학교와 학원의 사용성이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3일 네이버에 따르면, 밴드 내 '2020 신학기 밴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부모, 학교, 학급 밴드까지 다양한 개설이 가능하다. 현재 캠페인을 통해 개설된 밴드는 4만여개를 돌파했으며, 이용자 수는 약 33만명에 달한다.

    밴드에서는 ▲출석 체크 ▲라이브 방송 ▲과제 제출 등이 가능하다.

    '출석체크' 기능의 경우, 매 수업시간마다 체크가 가능하며 출석 기한을 설정할 수 있다. 이후 출석 결과를 표 형식의 파일로 다운로드 및 인쇄할 수 있어 수업 관리도 가능하다.

    ​'라이브 방송' 기능을 통해 실시간 강의를 제공할 수도 있다. 밴드 '글쓰기'의 '라이브 방송'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방송이 가능하며, 밴드 내 라이브 권한이 있는 멤버라면 모든 밴드 멤버에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은 최대 2시간까지며 횟수 제한은 없다. 올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그룹의 수는 1월 평균 대비 3월 1040% 증가했으며, 방송 수 역시 1261% 증가했다.

    미리 준비한 동영상 학습 자료를 게시글로 등록 가능하다. 동영상의 경우 게시물에 최대 10개까지, 동영상 하나당 1시간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댓글과 채팅을 통해 사진, 동영상, 음성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첨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숙제를 제출, 관리할 수 있다. 이외 '그룹 캘린더'를 통해 학급 시간표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미션 설정' 기능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일일 과제를 제공하고 목표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다.

    김정미 네이버 그룹& CIC 책임리더는 "밴드는 제한된 멤버들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불특정인에게 노출될 위험이 적다"며 "선생님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하고 수업 목적에 맞춰 온라인 학습과 모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