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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1주년을 맞은 가운데, KT가 그간 단순한 통신 인프라의 변화 넘어 5G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 눈길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 3사가 5G 망 구축을 위해 설비투자(CAPEX) 비용은 8조 7807억원이다. 이는 통신 3사의 연간 투자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KT는 통신사 중 가장 많은 3조 2568억원을 투자 비용에 집행했다.
최근엔 코로나19 위험 속에도 5G 커버리지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 상용화 시점에 3만식 기지국 장비를 구축했으며, 현재까지 추가로 개통 완료된 5G 기지국은 4만 3000여식이다.
올해엔 고품질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물 안 5G 커버리지'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KT의 목표다.
중소 업체 지원과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KT는 3G부터 LTE, 5G까지 협력사들과 함께 기술 진화를 이뤄나가고 있다. 5G 서비스 관련 협력 업체는 33개사에 이른다. 이 회사들에 고용된 인력은 11만 2869여명 수준이며, 매출은 2018년 대비 지난해 약 55% 상승했다.
특히 '에이스테크놀로지'라는 KT 협력사는 초기 기지국 안테나, 중계기RF부품 등을 제조하는 소규모 회사였지만, 현재 통신장비 전문 업체로 성장했다. 해외수출을 포함해 매출은 4.7배, 국내외 직원은 6.7배 증가했다.
KT 관계자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역시 5G 커버리지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5G 투자로 커버리지가 확대되면 다양한 사업자들이 새로운 5G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져 국가 차원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