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버스와 콜로라도 '쌍끌이'콜로라도, 올해 누적판매 3위 올라
  • ▲ 픽업트럭 콜로라도 ⓒ한국지엠
    ▲ 픽업트럭 콜로라도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두 달 연속 3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 자료에 따르면 쉐보레는 지난달 1363대 팔렸다. 지난 2월(973대)과 비교해 40.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 2월부터 3위 자리를 지켰다”며 “수입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8월 KAIDA에 가입했다. 국내 생산과 수입 차종 판매를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차원이었다.

    지난달 차종별로 보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트래버스가 439대 팔렸다. 이 밖에 순수 전기차인 볼트 EV(506대), 픽업트럭 콜로라도(295대)가 뒤를 이었다. 콜로라도는 올해 누적 판매 대수가 1764대로 집계돼 베스트셀링카 3위에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쉐보레는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내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