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결제 비율 확대, 대금 지급일수 개선
-
동국제강은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협력사와 ‘2020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올해 협약 체결 대상 협력사를 지난해 27개사에서 올해 28개사로 확대하고 지원 내용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현금 결제 비율은 확대하고 대금 지급일수를 개선하는 등 결제조건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사 분쟁조정 절차를 마련해 상호 소통을 강화한다. 하도급 계약 표준계약서 확대 적용 및 주기적인 하도급 계약 모니터링을 수행, 공정거래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 및 기술교육을 진행해 협력사의 역량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국제강 문병화 구매실장은 “녹록하지 않은 기업환경 속에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 기업 간 협력은 이제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국제강 동반성장추진위원회 김지훈 위원장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견고한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협약식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사업장별 협약식은 협약서 날인으로 대체하는 등 행사를 간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