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인식 전환으로 '바이오레즈' 수요 증가지속적 원가절감으로 판관비 두 자릿 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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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바이오시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69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비저블(Visible)' LED는 소폭 둔화된 매출을 나타냈지만, 바이오레즈(Violeds)는 전 세계적인 바이러스 인식 전환으로 청정에 대한 인식이 바뀌며 다양한 물, 공기, 표면살균 신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을 두 자릿 수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통상 1분기의 계절적 하락 요인과 전 세계적 코로나 영향으로 일부 LED 칩 경쟁사의 경우 매출 하락과 적자가 예상되는 반면, 서울바이오시스는 차별화 기술로 5만시간의 신뢰성을 확보한 단파장 바이오레즈 제품을 포함해 전파장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1분기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전년 동기 대비 7%p 증가한 19.2%를 달성해 167억원을 기록했으며, 20%대의 안정적인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다.

    개발비와 판관비 절감 노력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며 판관비는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향후 10년 이상 산업을 선도할 2세대 LED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개발비 비중을 줄이며 선별적 집행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이익률을 개선해 가고 있다.

    1분기 재무현황 역시 양호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순차입율은 전년 동기 대비 66.4%p 낮아진 84.5%를 기록했고, 유동비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p 상승한 54.5%를 기록하며 과거 대비 개선된 재무 지표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