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하락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 이익률 10%대 유지 눈길
  • ▲ 금호석유화학. ⓒ권창회 기자
    ▲ 금호석유화학. ⓒ권창회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도 1분기 매출액 1조2254억원, 영업이익 1331억원의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1분기 1조2707억원에 비해 3.5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1435억원)은 7.23% 줄어들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11.2%에서 10.8%로 0.43%p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139억원에서 1275억원으로 11.9% 늘어났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합성고무의 경우 고원가 재고 해소 및 원재료인 부타디엔(BD) 가격 하락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됐으며 전분기 대비 NB라텍스, NBR, SBS의 견고한 수요로 수익성이 확보됐다.

    합성수지도 원재료인 스티렌모너머(SM), BD의 가격 하락 및 ABS, HIPS의 견조한 수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페놀유도체는 역대 정기보수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흑자전환했으며 에너지 부문은 스팀 판매량 증가 및 판매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