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무전기 수출로 인도네시아와 인연 시작“현지 통신 인프라 현대화에 기여해 파트너십 강화 기대”
  • ▲ LIG넥스원 판교R&D센터. ⓒLIG넥스원
    ▲ LIG넥스원 판교R&D센터. ⓒ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경찰청이 주관하는 통신시스템 구축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규모는 1592억원이다.

    LIG넥스원은 인도네시아 경찰청에 ‘주파수 공용 통신시스템(TRS)’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납품완료는 오는 2022년이다.

    TRS는 무선중계기지를 통해 다수의 주파수를 여러 이용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음성과 데이터통신을 통합한 디지털 방식의 시스템으로 그룹 통화 및 고속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증된 사람만 이용할 수 있어 보안성도 우수한 편이다.

    LIG넥스원은 지난 2006년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 ‘PRC-999K’ 수출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소요군 및 경찰청에 많은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해왔다. 이번 계약 역시 과거부터 쌓아온 신뢰와 거래내역이 밑거름이 됐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공급계약이 현지 통신 인프라 현대화에 기여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