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등 협약원부자재 조달 애로 해소 및 지급 안정성 확보
  •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25일 '중소기업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구매 전용보증은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매력 부족과 대금지급 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된 중소기업 지원기관 간 협업사업이다.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이 보증기관(기보, 신보, 재단)에 특별 출연하고, 보증기관은 우대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매를 지원한다.

    기보는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을 특별 출연받고 올해 총 4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신보는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 출연한 보증재원을 통해 8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공동구매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 95% 이상, 보증료율 0.5%포인트 차감 등을 우대한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제품 양산을 위한 원부자재 구매 부담을 덜 수 있어 원가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기업이 구매경쟁력 확보를 통해 혁신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번 보증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대표적 애로사항인 구매력 부족 해소와 대금지급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원부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실질적인 보증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