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지가 명동 네이처퍼블릭 1㎡당 1억9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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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8.25% 상승했다. 지난해 12.35% 오른 것에 이어 연이은 대폭 상승이다.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8만82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서울시는 "전년도 상승폭에 비해 다소 낮게 상승한 것"이라며 "전반적 부동산시장 보합세가 지속되면서 완만한 지가 상승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필지별로 보면 전체 필지중 97.2%인 85만6168필지가 오르고 1만6670필지(1.9%)는 보합세를 유지했다.자치구별 상승률은 서초구가 12.37%로 가장 높고 강남구 9.93%, 성동구 9.81%, 서대문구 9.09%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이 8.92%, 상업지역이 6.21%, 공업지역이 8.24%, 녹지지역이 4.2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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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네이처퍼블릭 명동월드점)으로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오고 있다. 상업지역인 이 곳은 지난해보다 8.74% 상승한 1㎡당 1억9900만원(3.3㎡당 6억5600만원)으로 고시됐다.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6740원/㎡(3.3㎡당 2만2000원)으로 나타났다.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seoul.go.kr/)에 접속해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된다.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가 있을 때는 6월29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http://kras.go.kr)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서울시는 이의신청서 제출시 토지특성 등 재조사를 통해 감정평가사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7월 27일까지 재결정·공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