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 상생펀드 협약, 1.4% 금리 인하에 1.4% 추가 감면 가능
  • ▲ 한국농어촌공사 김종필 기획전략이사(사진왼쪽)와 IBK기업은행 조충현 충청호남그룹 부행장(오른쪽)이 2일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열린 동반성장 상생펀드 협약을 맺고 있다.ⓒ농어촌공사
    ▲ 한국농어촌공사 김종필 기획전략이사(사진왼쪽)와 IBK기업은행 조충현 충청호남그룹 부행장(오른쪽)이 2일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열린 동반성장 상생펀드 협약을 맺고 있다.ⓒ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일 IBK기업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따라 앞으로 창업기업과 지역중소기업에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동반성장 상생펀드는 농어촌공사가 IBK기업은행에 100억원을 무이자로 예치하면 은행이 100억원의 범위내에서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1년 만기로 대출을 시행하는 제도다.

    지원 한도는 광주전남 소재 중소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에는 최대 5억원, 창업기업과 코로나19피해 중소기업에는 최대 2억원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금리에 1.4%를 자동감면 받을 수 있고 기업 신용등급, 거래기여도 등 은행 내규에 따라 최대 1.4%까지 추가 감면이 가능하다. 

    펀드운영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되며 대출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농어촌공사는 상생펀드를 통한 대출금리 우대가 실질적 이자 부담을 완화시켜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앞서 농어촌공사는 선금 지급 확대, 지체상금 부과 없는 계약 연장, 소상공인·중기의 공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 감면 등 상생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우대금리 대출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