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가 ‘텃골농장’ 방문해 현장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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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농업·공공금융부문 지준섭 부행장과 임직원들이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산란계 농가 텃골농장을 찾아 ‘농업금융컨설팅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업인 중심의 대출제도 마련과 컨설팅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농업금융컨설팅은 농업자금지원과 금융·경영컨설팅을 결합한 특화서비스로, 농업경영체의 경영상태를 계량적으로 분석·평가해 개선책을 제시한다.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최적의 자금을 연계지원 함으로써 농업경영체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는 농협만의 특화된 무료 서비스다.
우주석 텃골농장 대표는 아버지를 따라 산란계 사육을 배운 후계 청년 농업인으로, 텃골농장의 스마트팜 도입을 위해 농업금융컨설팅을 신청했다.
재무제표 작성부터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 행정 인허가 절차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농협은행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받아 지난해 말 스마트팜 신축 첫 삽을 떴다.
우주석 대표는 “농협은행 컨설턴트는 사업계획 수립, 투자분석, 경영지도까지 본인이 농사짓는다는 생각으로 컨설팅을 해 주고 있어, 귀농에 도전하거나 농가 창업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농업금융컨설팅 전문컨설턴트를 확충하고 농·축협 직원을 대상으로 컨설팅 실무교육을 실시 중이다. 지난해 농협은행 320건, 지역 농·축협에서 3681건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농업금융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