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세면공간·파우더룸·일체형 가전 등 혁신 주거문화 선도
  • ▲ ⓒ SH공사
    ▲ ⓒ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수요자 니즈에 맞춘 특화평면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SH공사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주거환경을 실현시키기 위해 '청신호 라이프 플러스'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신호 라이프 플러스를 통해 기존 청신호 특화평면 3대 컨셉(한면 더·한칸 더·한걸음 더)에 고객니즈와 주거 트렌드, 시민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접목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희망하는 주택을 만들기로 했다. 

    코로나19(우한폐렴)로 전염병 예방, 개인위생 강화를 위해 청신호 모든 가구 내 건식 세면공간을 도입했고, 소형세대에서는 파우더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일반적으로 발코니에 위치한 세탁공간을 내부 펜트리 등과 연계해 하부에는 세탁기, 상부에는 수납공간 또는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가전이 설치될 수 있도록 독립된 세탁공간도 마련했다. 

    거실과 침실을 구분 또는 통합해 주는 슬라이딩 월, 주방 커버장, 가변형 식탁, 수납공간, 확장된 신발장까지 한정된 주거공간에서 최대한 여유와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맞춤형 가구계획도 포함되었다.

    특히 청년 1인 가구에는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가 설치되고 가변형 책상과 의자가 포함된 일체형 빌트인 가구가 마련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시민과 소통을 통해 개발한 청신호 라이프 플러스 특화평면을 통해 공공주택의 품격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