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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1% 넘게 상승 마감하며 2160선을 돌파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27포인트(1.42%) 상승한 2161.51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미·중 무역합의 관련 안도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3%, 나스닥 지수는 0.74%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14.69포인트(0.69%) 오른 2145.9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넓히며 장중 한때 2170선을 돌파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를 결정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115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1559억원, 7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9570만주, 거래대금은 12조66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4%대, 석유와기스·통신장비·반도체와반도체장비·건강관리기술은 2%대, 건설·화학·기계 등은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식품·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우주항공과국방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00원 오른 5만1400원에, SK하이닉스는 1900원 오른 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12%), 네이버(1.09%), 셀트리온(0.16%), LG화학(2.38%), 카카오(0.36%), 삼성물산(1.29%)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0.26%)는 소폭 하락했다.
현대모비스(6.22%)는 커넥티드카 핵심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단기 급등으로 전날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휴마시스(29.96%)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1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1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27포인트(0.83%) 오른 759.5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78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47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내린 1199.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