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평가 목적 의료 전문가 협의 채널 구성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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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대한의학회와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고 의료기술평가에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양 기관은 ▲연구주제 개발 및 연구 협력 ▲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방법론 연구 협력 ▲의료기술평가 등 보건의료정책 근거마련을 위한 정례적 협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임상진료지침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함께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국내 임상진료지침 개발 현황과 방법론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대한의학회 소속 전 임상 전문학회들과 연구 인프라를 확장하기로 했다.대한의학회에는 의료 전문가를 추천해 보건의료연구원의 의료기술평가 및 재평가 과정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연구 주제를 개발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데 참여한다.보건의료연구원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전문가 협력채널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한광협 보건의료연구원장은 “정부와 의료계가 보건의료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이란 공동의 목표를 위하여 손을 맞잡은 의미있는 자리다. 앞으로도 임상진료지침과 의료기술평가의 질 향상을 위하여 의료계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장성구 대한의학회장은 “전문 연구기관인 보건의료연구원과 협업으로 더욱 질 높은 임상진료지침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노력이 추후 의료수가 등의 보건의료 정책 결정과 환자 치료 결정 과정에서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