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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중심으로 한 그룹 내 ESG위원회가 환경보호와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는 등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8월말 준공완료 예정인 서울 여의도 통합사옥을 태양열과 지열을 활용하고, 중수 재활용과 녹지공간 확보를 반영한 친환경센터로 짓고 있다.
국민은행은 또 정부의 환경목표 관리제 참여 기업으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부에 보고하고 있다. 연도별 환경데이터를 집계해 매월 에너지절약 실천 점검의 날을 운영하는 등 환경데이터의 체계화와 환경지표 개선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사회적책임 실천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KB금융 계열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영세가맹점 고객 등에게 긴급운전자금 지원부터 대출금리 할인, 만기연장, 보험료 납입 유예,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 1900개 지역아동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 301곳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체온계 등 감염예방 물품을 지원했다. 국민은행은 대구경북지역 아동과 청소년 등을 위해 5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으며, 대구경북지역 고객 대상 Liiv M(리브엠) 통신비 기본료를 5월까지 면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ESG 위원회 신설을 통해 KB금융의 ESG경영이 실질적이고 강력한 실천을 하고 있다”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시장과 사회에서 인정받는 ESG 경영선도 금융지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