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워즈 삼성체크카드 등 4종 24일부터 발급 종료대체 상품 포인트형 기존 대비 보장 넓으나 할인율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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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카드는 이달 중 제휴사 계약이 만료되거나 발급량이 저조한 일부 체크카드의 판매를 중단한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24일부터 ▲삼성 리워즈 삼성체크카드 ▲삼성체크카드&YOUNG ▲쉐보레 삼성체크카드 ▲SFC 삼성증권 삼성체크카드 등 4종의 카드상품 발급을 중단한다. 갱신발급의 경우도 오는 8월 말까지만 가능하다. 

    삼성카드가 일부 체크카드 발급을 중단한 이유는 해당 상품들의 카드발급량이 많지 않아,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 해당 제휴처와 계약 내용 변경도 한몫했다.

    이번에 발급 중단된 삼성리워즈 체크카드는 커피전문점·편의점·패스트푸드 이용에 중점을 둔 카드다. 전월 실적 10만원 이용 시 결제금액의 2%씩 최대 3000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또 삼성페이로 결제 시 0.2% 삼성 리워즈를 추가 적립해 줘, 간편결제 이용이 많은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이용했다. 

    삼성체크카드&YOUNG도 20대를 겨냥해 출시됐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대중교통 10% 캐시백(2500원 한도) ▲통신비 10% 캐시백(2500원 한도) ▲편의점·커피숍 할인(1회 1000원씩, 3000원 한도) 등 월 최대 8000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쉐보레체크카드 경우 리터당 40원씩 주유할인 혜택에 특화된 체크카드다. 할인한도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1회당 10만원씩, 월 40만원까지 제공한다.

    하지만 앞선 상품들이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발급이 중단되면서, 삼성카드는 현재 이를 대체할 만한 상품도 안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체크카드&POINT’는 가맹점 구분 없이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체크카드 상품이다. 전월 실적이 300만원 미만일 경우 결제금액의 0.2% 적립을 제공한다. 이중 음식점·주유·대형마트 등 이용 시에는 0.2% 추가한 0.4%를 적립해준다. 또 전월 실적이 300만원 이상 시에는 앞선 혜택의 2배를 제공한다. 

    삼성체크카드&POINT는 기존 상품 대비 폭넓은 범위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나, 할인과 적립률이 적은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소비패턴이 고정적인 고객의 경우 ▲삼성 리워즈 삼성체크카드 ▲삼성체크카드&YOUNG ▲쉐보레 삼성체크카드 등 기존 상품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더 장점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