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세수입 감소 전망, 국세청 이달중 ‘통계연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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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세무서가 전국 128개 세무관서중 지난해 세금을 가장 많이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남대문서는 2017년 11조6000억원을 징수해 8년만에 세수 1위 세무서로 등극한 후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남대문서는 2018년 13조9287억원을 징수한 가운데 작년 세수규모는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작년 전국 세수1위 관서는 남대문세무서가 맞지만 구체적인 세수액은 국세통계연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작년 남대문서에 이어 2위는 12조 6070억원을 징수한 수영세무서, 3위는 동수원세무서로 9조 9837억원의 세입실적을 올렸다.
남대문서의 세수호조는 관내에 금융지주와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국은행, 비엔피 파리바 은행, 우리·하나금융지주를 비롯 SK텔레콤, 금호석유화학, 한화, 동국제강 등이 포진돼 있다.
한편 작년 국세 수입은 293조 5000억원 안팎으로 당초 목표에 비해 1조 3000억원 가량 적게 걷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