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90선 돌파…환율 5.4원 내린 1197.8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1% 넘게 상승 마감하며 2230선을 눈앞에 뒀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63포인트(1.39%) 오른 2228.83에 마치며 종가 기준 지난 2월 17일(2242.17)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핵심 기술기업 주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0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84%, 나스닥 지수는 2.51%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지수는 전날보다 20.99포인트(0.95%) 오른 2219.19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혀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75억원, 146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개인은 562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562만주, 거래대금은 15조5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기계는 8%대, 에너지장비및서비스는 6%대, 항공사·조선·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4%대 급등했다. 화장품·부동산·디스플레이패널은 3%대, 화학·해운사·증권은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부품·항공화물운동과물류·자동차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셀트리온(0.46%)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 오른 5만5300원에, SK하이닉스는 1900원 오른 8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네이버(2.66%), LG화학(3.91%), 카카오(1.94%), 삼성SDI(2.25%)도 상승했다.

    삼양사(29.94%)는 최근 수소차 이온교환수지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린 뉴딜 정책 수혜 기대감에 OCI(29.96%), 현대에너지솔루션(11.57%) 등 태앙광에너지주는 급등했다. 두산중공업(30.00%)도 정부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0개 포함 55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7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8.62포인트(1.10%) 오른 790.58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7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197.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