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창립 59주년 기념식, ‘IBK윤리헌장’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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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은 31일 기업은행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디스커버리‧라임으로 손상된 신뢰회복에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아 지금처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2017년~2019년 디스커버리 핀테크 글로벌 채권 펀드와 디스커버리 부동산 선순위 채권 펀드를 각각 3612억원, 3180억원 팔았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해 현재 각각 695억원, 219억원어치가 환매 지연된 상태다. 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한 고객들에게 투자원금의 50%를 가지급했다.
윤 행장은 코로나發 경제사회질서 변화에 대비한 혁신경영도 주문했다.
혁신금융 주요 과제로 ▲창업·재창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향후 5년 1000개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 ▲향후 3년 모험자본 1조5000억원 공급 등을 새롭게 제시하며 기업의 금융주치의가 돼 줄 것을 강조했다.
바른경영 주요 과제로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임직원의 준법·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IBK 바른경영지수 신설 ▲IBK윤리헌장 제정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