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디온 공성전' 업데이트… 16일부터 진행충돌 처리 기술 도입… 전쟁 현실감 극대화 눈길2004년 '바츠 해방 전쟁' 같은 게임 문화 현상 기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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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또 한 번 흥행몰이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12일 리니지2M의 첫번째 공성전 콘텐츠인 '디온 공성전'을 업데이트한다. 

    공성전은 리니지2M의 초대형 콘텐츠로 업데이트 전부터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자들은 다른 세력과 동맹을 맺거나 대립하면서 성을 차지하기 위한 대규모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

    공성전은 오는 16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된다. 레벨 5 이상 혈맹의 군주가 공성 선포를 하면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성관리' 메뉴를 통해, 공성전의 세부 운영 규칙을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공성전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 단계부터 공을 들였다. 특히 각 캐릭터가 각자의 공간을 보유해 서로 겹치지 않고 부딪치도록 하는 충돌 처리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성문을 향해 돌진해오는 적들을 현실처럼 몸으로 막아낼 수 있다.

    앞서 회사 측은 리니지2M 출시 전 공성전의 필수 요소로 충돌 처리 기술을 강조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충돌 처리 기술을 통해 전쟁의 현실감을 높일 수 있으며, 지형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해져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공성전을 통해 지난 2004년 발발한 '바츠 해방 전쟁'과 같은 게임 문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츠 해방 전쟁은 리니지2M의 원작인 '리니지2'에서 독재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이용자들이 맞서 싸운 온라인 게임 전쟁이다. 약 4년간 2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온라인 게임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회자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공성전 콘텐츠를 통해 리니지2M의 흥행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성전과 리니지2M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