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실감미디어 서비스 공모전 모집3개 스타트업에 최대 1억원 및 사업화·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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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실감미디어 서비스 스타트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기업이 과제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협업 프로젝트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 9'의 일환이다. 대기업은 창의적인 외부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하고 스타트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콘텐츠, 실감미디어, 미래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푸드테크, 친환경 소재 등 '디지털 뉴딜'을 대표하는 주제 중 실감미디어 분야 과제 제공 기업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과제는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 'U+프로야구'의 생동감 및 현장감 극대화 방안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0% 관중 입장을 허용했던 프로야구는 다시 무관중 경기로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중계방송이 스포츠 관람의 유일한 수단이 되며 몰입감을 위한 기술 수요 및 필요성 증대로 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부 과제로는 ▲야구 중계 영상에 타구 궤적 등 부가 데이터 제공 ▲프로야구 생중계 시 언택트(비대면) 응원 등 커뮤니티 구현 ▲줌인 8K 서비스 화질 개선 방안이다.

    공모전은 총 3단계의 평가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와 중기부는 1단계로 아이디어 평가를 거쳐 2단계로 과제 적합성과 기술 실현가능성을 심사한다. 2단계 평가를 거쳐 9월 중 선정된 10개 내외 스타트업은 3단계로 최대 2개월 동안 과제 고도화 기간을 거친다. 3단계 과정 중 LG유플러스 개발부서 및 대학, 연구소의 컨설팅과 멘토링이 제공된다. 11월 중 데모데이를 개최해 최종 3개 팀을 가린다.

    LG유플러스는 공모전을 통해 U+프로야구 내 상용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야구 중계에 실감미디어 기술이 발굴, 적용될 수 있도록 AI 영상분석, 고화질 영상전송 기술 등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실제 사업화에 성공한 스타트업 대상으로는 최대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7일까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탈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엄주식 LG유플러스 야구서비스팀장은 "스타트업의 적극적 참여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며 시너지를 내는 우수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