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 이재용 부회장 후임으로 선임관료 출신으로 호암재단 이사장도 겸임
  • ▲ 김황식 삼성문화재단 신임 이사장. ⓒ삼성문화재단
    ▲ 김황식 삼성문화재단 신임 이사장. ⓒ삼성문화재단
    삼성문화재단이 이사장 임기가 만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후임으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

    28일 삼성문화재단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4년간이다.

    1948년생인 김 이사장은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법원 대법관, 감사원장, 41대 국무총리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호암재단 이사장직도 맡고 있다.

    전임 이사장이었던 이 부회장은 지난 27일부로 임기가 만료됐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15년 5월1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2016년 8월27일까지였던 이 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4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했다.

    한편, 삼성문화재단은 1965년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이 설립해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