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맹학교, 전북맹아학교에 각각 구축독서 보조공학기기 기증, 시각장애학생 학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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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부산맹학교, 전북맹아학교에 제4·5호 'U+희망도서관'을 각각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U+희망도서관은 2017년부터 LG유플러스와 하트-하트재단이 시각장애학생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강원명진학교에 이어 올해는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부산맹학교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전북맹아학교에 기기를 전달했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준다. 평소 책으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이 학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면서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관 2개관 구축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관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5월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 'U+유랑마켓'을 개최했다. 마련된 수익금 약 2200만원 전액은 독서 보조공학기기 구매 비용으로 사용됐다.

    LG유플러스 측은 "시각장애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보다 큰 꿈을 꾸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